경기도 북부청은 오는 10~28일까지 환경의 질 향상을 위해 경기북부 소재 환경기술업체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등록된 환경오염방지 시설업체와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측정대행업체 등 42개소이다. 도는 점검 전에 각 업종별 체크리스트를 교부해 사업자 스스로 준수사항을 진단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지 점검 시에는 측정분석의 전문성을 감안해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정밀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은 변경등록 이행, 기술인력 자격증 불법 대여, 기술인력 적정 여부, 대기·수질·실내 공기질 측정 적정실시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즉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고의성이 있는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영업정지, 등록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단행할 방침이다.
조민호 경기도 북부환경관리사업단장은 “최근 환경문제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근본적으로 오염원을 해소시킬 수 있는 측정대행업과 방지시설 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지도ㆍ점검을 통해 도내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