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브리핑] 과천벌 단거리 최강자는

서울경마 12일 제9경주

렛츠런파크 서울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한판 승부가 12일 제9경주(1,200m·혼합·3세 이상)로 펼쳐진다. 국제초청경주인 2015 아시아챌린지컵의 서울 예선 경주이기도 해서 열기가 뜨겁다. 이 경주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국제신문배에서 각각 1~3위에 입상한 말들에게 아시아챌린지컵 우선 출전권이 부여된다. 부담중량은 3세 55.5㎏, 4세 이상 58㎏으로 정해져 있고 암말은 2㎏을 줄여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와츠빌리지'가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빛의정상'과 '최강실러'가 도전세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와츠빌리지(미국·5세·수·레이팅 125)는 국내 최강 경주마로 올해 출전한 2차례의 경주에서도 1·2위를 차지하며 능력을 입증했다. 선입력이 발군이며 지난 5월 경주에서 59㎏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도 2위로 들어왔다. 통산 18전 7승, 2위 7회.

빛의정상(미국·4세·암·레이팅 120)은 데뷔 후 출전한 경주에서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5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한 신예다. 추입형 경주마로 지난달 뚝섬배 3위 등으로 최근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13전 5승, 2위 4회.

최강실러(미국·4세·거세·레이팅 118)는 최근 1등급 승급 후 3개 경주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국내 최강인 와츠빌리지를 따돌려 눈길을 끌었으나 부담중량이 54.5㎏에서 58㎏으로 늘어난 게 변수다. 11전 6승, 2위 1회.

미래영웅(한국·4세·수·레이팅 117)은 데뷔전 이래 10차례 경주에서 7연승을 포함해 10경주 연속으로 5위 안에 든 기대주이자 강자다. 1,400m 이하 경주에서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위권에 들며 단거리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17전 10승, 2위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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