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참가자가 지난 6월29일 경기 용인의 태광CC에서 열린 제1회 서울경제ㆍ오토파워배 아마추어챔피언십 1차 예선 대회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미드아마골프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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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이상 성인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제1회 서울경제ㆍ오토파워배 아마추어챔피언십의 두번째 예선 대회가 펼쳐진다. 대회는 경남 창녕의 동훈힐마루CC 남ㆍ북 코스(파72ㆍ6,281m)에서 치러진다.
서울경제와 샤프트 전문 브랜드 ‘오토파워’ 생산업체 한국미라이스포츠㈜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주관으로 열리는 ‘아마추어 고수들의 열전’이다. 지난달 29일 1차 예선 대회(태광CC)를 치른 서울경제ㆍ오토파워배는 모두 4차례 예선 대회를 거쳐 오는 10월 17일과 18일 태광CC에서 대망의 결선 대회를 치른다. 결선에는 각 예선 대회 상위 30명씩 모두 120명이 출전해 쌍용자동차의 SUV 승용차 ‘코란도C’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1차 예선 대회에서의 열기는 고스란히 영남으로 이어진다. 쟁쟁한 전국구 강자들이 결선 대회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몰려든다. 출전자 명단에서는 이 지역 고수들인 이인환ㆍ문현소ㆍ진성근ㆍ하병철ㆍ이헌기ㆍ박철용 씨 등의 이름이 눈에 띈다.
이인환 씨는 지난해 골프버디 아마대회 결선에서 우승했고 문현소 씨는 2008년 부산MBC 아마추어 선수권과 스카치블루배 사회인골프대회를 석권했다. 진성근 씨는 2009년 한국미드아마추어선수권을 제패했으며 올해 부산MBC 대회를 우승한 하병철 씨와 미드아마연맹 부회장 직을 맡고 있는 이헌기 씨도 알아주는 강자다. 박철용 씨는 최근 동훈힐마루CC에서 열린 골프버디 4차 예선을 1언더파 71타로 우승해 코스에 익숙하다. 박 씨는 경남 부곡CC 클럽챔피언 출신으로 2008년 한국여자프로골프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베스트 아마추어에 올랐던 프로골퍼 박선영(20)의 부친이기도 하다.
지난해 개장한 동훈힐마루CC는 국제 토너먼트 개최를 염두에 두고 조성돼 전장이 길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 참가자들의 기량을 테스트하기에 제격인 셈이다.
미드아마연맹 랭킹 포인트 300점의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경제ㆍ오토파워배 대회는 엄정한 경기 진행과 주최측의 골프에 대한 높은 열의로 첫해부터 큰 관심을 모은다. 공동 개최사인 한국미라이스포츠㈜는 외산 브랜드의 홍수 속에 성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샤프트 전문 브랜드 오토파워를 키워 나가며 인정을 받고 있다. 예선 대회 1~3위에게는 미라이스포츠 골프클럽 등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