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840선 아래로 밀려났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7포인트(1.19%) 내린 1,836.1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부진한 고용지표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글로벌 악재에 국내 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1,84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글로벌 경기 우려감이 불거지며 6거래일만에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3,000억원 이상 매도물량을 내놓았고, 기관도 순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98포인트(0.40%) 내린 495.23포인트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0원 오른 1,141.1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전일 보다 1.37%, 대만증시도 0.80%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16분 현재 중국 상해지수는 1.24% 하락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1.54%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