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의 해외생산 비중이 오는 2017년에 70%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 1월 주요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2 회계연도 현재 해외에서 생산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은 사상 최고수준인 68%에 달했으며, 2017년에는 71.1%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생산기지를 해외에 두는 가장 큰 이유는 ‘왕성한 현지 수요’(45.8%)로, 그 뒤를 이은 ‘낮은 인건비’(23.1%)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년 전인 1992년와 비교하면 해외생산 기업 비중이 24.7%포인트 상승했다며, 산업 공동화가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