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주요 상장사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92포인트(0.75%) 상승한 528.6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43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원, 175억원 어치씩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ㆍ담배 업종이 3.76%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디지털컨텐츠, 출판ㆍ매체복제,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오락ㆍ문화, 운송장비ㆍ부품, 섬유ㆍ의류, 화학 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이날 큰 폭의 실적개선을 발표한 서울반도체가 5.74%나 상승했고 GS홈쇼핑, CJ오쇼핑, 주성엔지니어링, 다음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포스코ICT, 태웅, 메가스터디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20곳을 비롯해 49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곳을 포함한 459종목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