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서명운동
서울 노원구 등 수도권 15개 지방자치단체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가 불공정하게 책정됐다며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수도권 외곽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일산에서 퇴계원까지 경기도 10개 시·군과 서울시 5개 구 등 500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도로다. 그러나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북부구간(일산∼의정부∼퇴계원) 36.3㎞의 경우, 평균 요금이 1㎞당 132원으로 국가가 예산을 투입해 건설한 남부구간(이란∼판교∼퇴계원) 91.4㎞의 1㎞당 50원과 비교해 2.6배 이상 비싸다. 이와 관련, 인근 지자체들은 내달 15일까지 300만 시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양사록기자
구로구 중기·소상공인에 64억 융자 지원
서울 구로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39억7,000만원, 시중은행협력자금 23억8,500만원 등 총 63억5,500만원에 대한 융자지원에 나선다. 구 예산으로 운용되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연 2.8%의 저금리로 융자해 주는 방식으로, 시중은행협력자금은 우리은행에서 융자를 해주면 적용 금리의 최대 2%까지 구가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융자 한도는 중소기업은 3억원, 소상공인은 5,000만원이다.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신청서·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14일까지 구청 지역경제과(02-860-2865)에 방문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강동구 무더위 쉼터 225곳으로 확대
서울 강동구는 오는 5일 구청에서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 관내 은행 및 대형유통업체와 '무더위 쉼터 지정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이에 따라 관내 무더위 쉼터가 총 225개소로 확대된다. 무더위 쉼터는 기업들이 근무시간 중 냉방기가 가동되는 로비를 개방하고 음용수를 갖춰 구민들에게 제공한다. 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관내 6개 은행과 MOU를 맺고 57개 지점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왔으며, 이를 꾸준히 확대해 현재 210개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 이용시간은 금융기관의 경우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이며, 대형유통업체는 매장 운영 시간에 따라 다르다. /양사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