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2009년 생활시간 조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민들이 노동, 학습, 집안일, 잠, 식사 등 일상생활에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알아보는 조사로 지난 1999년 이후 매 5년마다 이뤄지고 있다.
전국 4,050개 표본가구의 만 10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사는 참여자들의 일과를 10분 단위로 나눠 48시간 동안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민들이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 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며 “여성의 가사노동 실태, 노동력 분석, 여가생활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유형을 분석하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