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생산기지 입지여건은 세계 신흥시장(이머징마켓) 가운데 4위로 평가됐다.
1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 노바연구소가 한국 등 이머징 마켓 25개국을 대상으로 7개 항목에 걸쳐 생산기지 입지여건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노동숙련도 1위, R&D 3위, 정부(거시경제 안정성, 시장개방, 부패정도)분야 5위 등 3개 분야에서 상위권에 포함돼 종합성적에서 이스라엘 대만 싱가포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반면 인프라(9위)와 임금(16위)은 중하위권으로 쳐졌으며, 주요 산업에 대한 이머징마켓간 상대평가에서도 전자(5위)를 제외한 섬유(8위), 자동차(9위), 화학(11위), 기계(14위)등이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