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한화유통이 보유한 ㈜한화 지분을 인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한화는 26일 장내매매를 통해 최대주주가 한화유통에서 김승연 회장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김 회장은 지분이 12.86%로 늘어나 최대주주가 됐으며, 한화유통은 15.64%였던 지분이 9.83%로 줄어 주요주주에서 제외됐다.
한화유통이 보유했던 지분 가운데 일부는 한화증권이 매입, 한화증권은 지분율 4.9%의 주주가 됐다.
어성철 ㈜한화 IR담당 차장은 "김 회장이 최대주주가 된 것은 지분을 늘려 책임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이해할 수 있다"며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