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기도 기본급 인상 동참

일본 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들도 기본급 인상에 대거 동참하고 있다.

28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의 중소·중견기업 132개 조합 중 106개(80.3%) 조합이 기본급을 평균 1,246엔가량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자동차·전기 등 산업별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일본금속산업노동조합협의회가 지난 27일까지 중소기업의 임금교섭 진행상황을 파악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조사 당시 13개 조합이 평균 1,000엔의 임금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던 것에 비해 참여율과 인상폭이 대폭 확대된 셈이다.

신문은 "자동차 등 대형조합 대부분이 기본급 인상에 나선 가운데 중소기업들 사이에서도 인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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