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소아암연구과 소속 강형진(35) 선임연구관이 혈액암 분야의 국제학회인 국제골수이형성증후군학회가 시상하는 `올해의 젊은 연구자상`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강 연구관은 `연소성 골수단핵구 백혈병에서 새로운 치료법`이라는 논문에서 기존 골수이식 치료가 불가능한 소아 백혈병 환자에 대해 항암치료와 분화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방법으로 완치가 가능하다는 치료법을 제시, 상을 받게 됐다.
국제골수이형성증후군학회는 혈액암 분야에서 2년마다 열리는 학회로 학회가 열릴 때마다 35세 이하 의학자들이 제출한 논문과 연구실적 등을 심사해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를 선정한다.시상식은 오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