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가 주택 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자재 시장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리바트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500원(3.55%)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리바트의 이날 강세는 국내 주택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이사 시즌이 도래한데 따른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로 리바트를 비롯해 한샘과 LG하우시스, KCC 등 건자재주들은 최근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일반 주택 리모델링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리바트의 경우 실적 기대감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리바트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1% 늘어난 6,120억원, 영업이익은 67% 늘어난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