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러시앤캐시가 신용정보업 진출을 추진한다.
최윤 러시앤캐시 회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계열사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전 계열사였던 예스캐피탈을 신용정보회사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정보회사란 신용평가 업무를 제외한 조회ㆍ채권추심 등을 맡는 업체로 현행 법률상 금융기관의 전체 지분의 50%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최 회장은 “저축은행 등 기존 금융회사들과 제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코스닥 상장 신용정보회사의 경우 ‘금융기관의 50% 보유 룰(rule)’의 지배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이들 업체를 통한 등록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앤캐시는 이달 초 아프로에프씨그룹 산하 6개 계열사를 통합했다. 이번 통합으로 ▲러시앤캐시 ▲아프로소비자금융 ▲해피레이디 ▲퍼스트머니 ▲파트너크레디트 ▲여자크레디트 등 6개 계열사 모두 러시앤캐시로 통합됐다.
한편 최 회장은 “일본 1위 대부업체 아이후루의 국내 진출 여부가 내년 4월께 판가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