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의 디자인 담당 책임자인 마르코 아티사리가 태블릿PC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핀란드 잡지인 카우페레티 옵티오를 인용해 미국 언론들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아티사리는 이 잡지에 "태블릿PC를 개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엘롭도 "태블릿PC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뒤, "하지만 애플의 아이패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경쟁사들과 다른 관점에서 이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회사의 대변인도 "우리(노키아)는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이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특별히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업계에서 노키아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PC 운영체제 윈도8을 이용한 태블릿PC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