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24일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육군 모 사단을 방문, 경계근무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휘관들에게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대북정책을 의연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빈틈 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건군 61주년을 맞은 군(軍)에 있어 올해가 명실상부한 정예화된 선진 강군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한 총리는 철책을 따라 걸으며 경계근무 상태를 점검하고 국군장병들에게 "병영에서도 훈훈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기 바라며 경계 임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군부대 방문을 마치고 강원 고성ㆍ양양군청과 속초 어시장을 방문,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분주한 상인들을 만나 "재래시장 등 서민ㆍ민생경제를 위해 정부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