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벡스社에 1차분광전송장비 업체인 일륭텔레시스(대표 이동욱 www.ilryung.co.kr)가 보안장비 제조회사인 일본의 엘벡스사에 1차로 앞으로 9개월간 450만달러 규모의 DVR(디지털 영상 보안 장비) 수출하게 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주건은 지난달 수출 MOU체결 이후에 수출오더서(P/O )를 상대방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첫 선적은 12월말에 이루어진다.
일륭텔레시스는 엘벡스사의 보안시스템 중 일부인 DVR 공동개발에 처음부터 참여했으며 1차 물량으로 9개월 동안 3,000대(450만달러)를 공급하게 되는데 이 금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14.6%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회사측은 앞으로 연간 총 900만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륭텔레시스는 지난해부터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DVR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송장비 업체로 쌓은 노하우를 보안사업에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미 테러사태 이후 미주 및 아시아권과 DVR 수출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도 DVR부문 수출목표는 1,500만달러로 계획하고 있는 등 전송장비 업체에서 멀티미디어 회사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엘벡스사는 일본에 본사를 두고 주로 유럽지역을 주 수요처로 보안장비 시스템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 연간 1,7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서정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