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시에 모건스탠리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일 "한국은행이 6월에 콜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앤디 시에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6월의 경우 주식시장 조정에 따른 심리 훼손등 많은 변수들이 생겨나 콜금리 인상에 적합한 달은 아니다"면서도 "지체하는 것보다는 이달에 인상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앤디 시에는 "지난달이 콜금리를 인상에 적당했던 시점"이라며 "원화가 안정되고, 인플레이션이 회복되기 시작한 데다 심리가 극도로 약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콜금리의 중립 수준으로 4.50%를 제시하면서 현재 4.00%의수준은 중립 수준보다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국 경제가 향후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정부 정책이 부동산 시장에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치면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데 통화 정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남은 기간 한국은행이 0.50%포인트를 추가로 올려야 한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