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장미란 선수 앞에서 역기 들려니 쑥스러워" 영화 '킹콩을 들다'서 역도 코치 이지봉 역 맡아 전남 보성=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태릉선수촌에서 장미란 선수가 보는 앞에서 역기를 들어 올리려니 영 쑥스럽더라고요." 배우 이범수(40)가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의 역도 코치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이범수는 3일 오후 6시 전라남도 보성군 다비치콘도에서 열린 영화 '킹콩을 들다'(감독 박건용, 제작 RG엔터웍스)의 현장공개행사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실제 역도 선수가 된 것처럼 생활하고 있다. 아침에 두 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오후에는 역도 연습을 한다. 저녁에는 양쪽 다리에 2kg의 모래주머니 달고 뛰었다. 매일 '나는 역도 선수다'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킹콩을 들다'는 88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 출신이지만 역도를 그만두고 변두리 술집의 웨이터 생활을 전전하던 이지봉(이범수)이 시골 여자 중학교의 역도 코치를 맡아 여중생을 지도하며 이들을 인간 승리로 이끄는 과정을 다뤘다. 이범수는 유망한 역도 선수지만 부상으로 인해 88올림픽 동메달리스트에 그친 이지봉 역을 맡았다. 우연한 기회에 시골 여자 중학교의 코치를 맡아 부임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맡게 되는 인물이다. 이범수는 역도 선수 이지봉으로 변신한 과정에 대해 "원래 운동을 좋아해 평소 수영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하지만 매일 닭가슴살과 계란 흰자와 물만 먹으려니 정말 힘들었다. 밤에 너무 배가 고플 땐 방울토마토를 먹었다. 나중엔 체지방이 모자랄 정도였다"며 "극 초반 이지봉이 올림픽에 나가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정말 역도인의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 훈련 과정에서 염동철 역도 코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역도의 매력에 대해 "덤벨은 들어봤지만 역기는 이번에 처음 들어봤다. 어찌 보면 단순하고 경기 같지도 않고 심심해 보이지만 역도는 너무 큰 매력이 있다. 주어진 몇 초 사이에 한 사람의 정신과 체력을 집중해서 자기 몸무게의 몇 배 되는 역기를 들어 올린 다는 것, 특히 타이밍과 밸런스와 힘의 안배가 적절히 어울려야 한다는 것이 침이 마를 정도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역도를 제대로 해 본 건 한 달도 안됐지만 처음에 60kg을 들었고 현재 80kg까지 든다. 요즘은 어제 든 무게를 못 들면 화가 난다. 선수들이 느끼는 희열과 열정을 조금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촬영 기간 동안 국가대표 역도 선수인 윤진희와 맺은 인연에 대해 "베이징 올림픽 때 윤진희 선수가 어떤 연예 프로그램에서 내 팬이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 그걸 기회로 다른 프로에서 윤진희 선수와 데이트한 적이 있다. 그 때는 너무 수줍어하던 사람이 연습 현장에서는 박력이 넘친다.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열정과 집념의 눈빛을 잊지 못할 거 같다. 또 쉴 틈도 없이 시간을 내서 여중생 역을 맡은 후배들의 연습을 지도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태릉선수촌에서 장미란 선수와 만난 것에 대해 "아무나 못 들어가는 태릉선수촌에 가서 역기 드는 연습을 했다. 모든 선수들이 침묵과 긴장 속에서 연습하는 그 곳에 외부인인 내가 들어가서 몸을 풀려니 쑥스럽더라. 다른 분들은 100~200kg의 역기를 드는데 나는 빈 바만 들고 연습을 했다. 바로 그 순간 자세를 잡다가 장미란 선수와 눈이 마주쳤다. 장 선수가 수줍어하며 '수고하세요'라고 하는데 너무 쑥스럽기도 하고 그 순간 장미란 선수의 얼굴을 잊을 수 없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를 받아 어설프지 않게 역도 선수 역할을 소화해내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드라마 '온에어'와 영화 '고사'를 연달아 히트시키고 개봉을 앞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 출연하는 등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것에 대해 "저는 매우 부족한 사람이지만 배우라는 일을 감히 사랑한다. 나를 찾아주는 작품이 많을 때 기쁘지만 어깨가 무겁다"며 "배우는 배우로서 임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품 하나하나를 통해 제가 의도한 것을 관객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책임감과 의무감을 지녀야 한다고 본다.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작품에 힘을 쏟게 된다"고 전했다. '킹콩을 들다'에는 이범수 외에도 조안, 이윤회, 최문경, 박준금, 우현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1월 20일 크랭크인해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 '킹콩을 들다' 관련기사 ◀◀◀ ▶ 8kg 살찐 조안 "그래도 (박)용우 오빠가 예쁘대요" ▶ 이범수 "장미란 선수 앞에서 역기 들려니 쑥스러워" ▶ 식상함 벗어라! 이범수 '패밀리'에 뜬다 ▶ '우생순' 감동 또? 스포츠영화 잇단 개봉 ▶▶▶ 박용우 조안 관련기사 ◀◀◀ ▶ '양가 상견례' 박용우-조안 결혼 초읽기 ▶ 박용우 "배우 때려치우고 닭집 하려" 고백 ▶ 박용우 "사랑고백 스타 알고보니 유부녀" ▶ 과감히 벗고 흐느적~ "헉! 너무 야해서.." ▶ 조안 풍만한 가슴선 '볼륨업' 대체 왜? ▶ 김옥빈=된장녀·조안=성형·김하늘=대두? ▶ 유건 헉! 조안 가슴 '더듬' 제대로 뺨맞다 ▶▶▶ 이범수 관련기사 ◀◀◀ ▶ 식상함 벗어라! 이범수 '패밀리'에 뜬다 ▶ 이범수 또 '누드' 공개… 근육질 몸매 과시 ▶ 이범수 "MBC 1년만에!" 예능프로 의리 과시 ▶ 명품 인정! 이범수, 프라다 본사 초청받았다 ▶ 이범수 '앗! 취중진담' 여배우들에 고백? ▶ 이범수, 박신양 이어 김정은에 '사랑고백(?)' ▶ 이범수 "서기와 키스 최고! 이요원과는…" ▶▶▶ 영화계 관련기사 ◀◀◀ ▶ 손태영, 시어머니와 출산후 첫 극장 나들이 ▶ '구준표 약혼녀' 이민정, 손예진의 라이벌? ▶ 남규리, 풍만 가슴라인 드러낸 백치미 '깜짝' ▶ 돌아온 글래머 정양, 풍만 몸굴곡 먼저 과시 ▶ 지나치게 문란한 성관계 물의… 결국 퇴짜! ▶ 여배우 섹스동영상 너무 야해? '정면돌파' 선언 ▶ 노브라 컨셉트 김민정 '파격노출' 눈길 확! ▶▶▶ 연예계비화 ◀◀◀ ▶ 옛날사진 공개 소녀시대 눈물 펑펑! 왜? ▶ 브랜뉴데이, 고의적 가슴 노출이라니… 눈시울! ▶ "혹시 내 가슴사진도?" 성형 한번 잘못했다 그만.. ▶ 한번에 뜨더니 '까칠해진` 이민호 너무하네! ▶ 권상우-손태영 알고보니 계획적 혼전임신… 왜? ▶ 성형부작용 곽진영 "최진실처럼…" 말문 열어 ▶ 이다도시 "외로운 부부생활" 이혼심경 눈물고백 ▶ 이민영 "사실 사랑이 아니었다! 컴백은…" 첫 말문 ▶ 고현정 풍만가슴 노출… 전 남편 관련 첫 말문도..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