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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소장·이정식)는 19일 포스코패밀리의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 4일째를 맞아 포항 포스코본사 11층에서 임직원들의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2,658장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이주형 노경협의회 대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진월 경북동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의 사랑의 온기가 담긴 헌혈증이 필요로 하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헌혈증은 어린이재단 보호 아동 중 수술을 필요로 하는 아동과 TV방송에서 소개된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진월 경북동부지역본부장은 “사랑의 헌혈증은 경제적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큰 감동과 격려로 전해질 것”이라며 “포스코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200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임직원 약 2천명이 헌혈에 참여해 약 1,300명이 헌혈증을 기증했다. 포항제철소는 기증받은 헌혈증을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이나 지역주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