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비에로 토스카니는 천재일까요, 아니면 광고의 속성을 잘 이용한 장사꾼일까요?
신부와 수녀의 키스, 형형색색의 콘돔, 흑인 엄마의 젖을 먹는 백인 신생아 등의 광고를 기억하십니까? 베네통의 광고책임자였던 토스카니는 광고라는 수단에 사회적 이슈를 덧붙이면서 패션기업 베네통의 이미지를 탄생시켰습니다. 지난 2000년 26명의 사형수를 모델로 한 '거친 죽음'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베네통을 떠난 토스카니는 천재적인 감각으로 이미지를 상품화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서울포럼 2012'의 둘째날인 오는 16일 토스카니가 강연자로 나섭니다. '한국의 마케팅과 광고의 진화(The evolution of Korean marketing and advertising)'를 주제로 글로벌 마케팅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어떻게 포장할지 들려줄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한류(韓流)가 대한민국의 가치(Korean values)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단초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5월16~17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리는 서울포럼 2012에서는 토스카니가 베네통을 떠난 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토스카니의 사진과 광고에 열광하는 이유와 토스카니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포럼 2012에서는 '한류, 글로벌 경제를 품다:경제ㆍ금융, 산업, 문화'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와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이 펼쳐집니다.
아울러 왕즈러(王志樂) 중국 상무부 연구원과 중국시장 개척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박근태 CJ중국 대표가 참석해 중국 내 기업한류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합니다. 또 조원홍 현대자동차 마케팅 담당 전무가 현대차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말합니다. 현대차는 최근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ㆍ자동차 안에 빛나는 인생이 있다)'를 내세워 품질에서 가치창출로 브랜드 전략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또 정경원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이문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등 국내 브랜드 전략과 디자인 등의 전문가들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치로서 한류의 미래를 제시합니다.
◇ 날짜=5월16(수)~17일(목)
◇ 장소=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등록문의=온라인(www.seoulforum.kr), 서울포럼 사무국 070-8766-9568
◇사전등록=서울포럼 사무국, 전화등록만 가능 070-8766-9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