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108670)가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로 이익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0.73%(1,500원) 오른 2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하우시스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며, 이 기간 동안 주가는 5.1% 올랐다.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하는 등 지난 200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1.7%, 2분기49.0% 성장한 데 이어 3분기에는 11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하반기로 갈수록 아파트 입주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3조 838억원, 영업이익은 42.4% 늘어난 1,63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인 성장 전망도 밝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노후 아파트 재정비와 건축물 에너지 효율성 개선에 따른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4~2018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12.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리모델링 시장 및 에너지 효율성 제고 건자재 판매 확대가 본격화되는 2016년에는 건자재 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이 6.5%를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