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유럽 특허청과 상호협력 합의

특허청이 유럽 특허청과 지식재산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허청은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유럽 특허청(EPO)과 개최한 청장회담에서, 이수원 특허청장과 베누와 바띠스텔리 유럽 특허청장이 인적 교류, 정보화 시스템 및 데이터 교환, 특허 심사분야 협력을 포함한 9개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양측은 ▦신속한 특허 획득을 위한 특허심사 분야 협력 ▦고품질 특허 심사를 위한 기술정보 데이터 교환 ▦특허행정 효율화를 위한 정보화 분야 협력 ▦한국 출원인 대상 유럽특허제도 세미나 개최 ▦양 청간 노하우 공유를 위한 전문가 인적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심사로 유명한 유럽 특허청이 한국 특허청을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하고 협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특허청은 올해 상표분야 협력 확대, 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특허청과의 교류 확대 등 세계 5대 특허청으로서의 위상과 책임에 걸맞은 역할을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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