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백경기(오른쪽 두번째) 이사와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송두익(맨 왼쪽) 대외협력실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김상만 울산시교육감(사진 가운데)에게 저소득학생 지원토록 성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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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지역 저소득층 학생과 결식 학생들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백경기 이사와 송두익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외협력실장 등 노사 관계자들은 지난 9일 울산교육청을 방문,김상만 교육감에게 사회공헌기금 3억7,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현대차가 전달한 기금은 노사 사회공헌기금 2억2,000만원을 비롯해, 울산공장 직원과 회사, 임원 등이 모금한 성금 1억5,000여만원 등 총 3억7,000여만원 등이다.
현대차 노사가 전달한 사회공헌기금은 우선 지역 저소득층 신입 중학생 및 고등학생 400명의 교복지원을 위해 1억2,000만원이 사용된다. 노사는 학생 1인당 30만원의 교복맞춤 티켓을 이달 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들 학생들의 통학 교통비 지원조로 1인당 25만원씩, 총 1억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구입, 지원한다. 또 노사 사회공헌기금과는 별도로 울산공장 직원과 회사, 임원들이 모금한 1억5,000여만원을 지역 결식학생 440명의 연간 급식비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 1억5,000여만원은 지난해 연말 울산공장 사내동호회 주축으로 모금한 4,000여만원과 회사 매칭그랜트 1억여원, 임원 봉사활동비 500여만원 등을 합한 금액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학생들이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처럼 지역 학생들의 학업증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