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17800)가 저평가된 실적 우량주로 평가되며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일 보다 500원(3.52%) 오른 1만4,700원에 마감되며 5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강영일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현대상선ㆍ현대택배 등 계열사에 출자된 투자유가증권 관련 위험도 크게 줄어들어 추가상승 여력이 크다”며 “계열사 출자지분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반영하더라도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동원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4,627원으로 추정하고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3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동원증권은 특히 현대엘리베이터의 실적이 하반기에 더 좋아질 것이라며 `매수` 추천하고 목표주가로 2만3,100원을 제시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