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재무등 탄탄" 증권사 잇단 매수추천

대림산업이 안정적인 매출구조와 탄탄한 재무상태를 갖췄다고 평가되면서 매수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동양증권은 30일 “대림산업이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갖춘 데다 재무구조까지 탄탄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6개월 목표가격은 6만1,300원. 30일 주가인 5만1,300원보다 1만원이나 높다. CLSA증권도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을 갖춘 곳으로 대림산업을 지목했고 CJ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이 국내외 모멘텀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제시했다. 동양증권은 “대림산업은 공사진행의 안정성이 높은 토목 부문 잔고의 지속적인 증가로 매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재무구조는 물론 유화 부문의 지분법 평가익을 제외한 영업외수지의 안정성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주당 현금배당액이 지난 2003년 1,300원에서 2004년 2,450원으로 급증하면서 주가 역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유화 부문만 2004년을 정점으로 올해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편 외국인들은 최근 대림산업에 대해 ‘팔자세’가 강하다. 한때 외국인 지분율이 70%에 육박했지만 29일 현재 67.78%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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