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사인 UAL과 델타, 노스웨스트, 컨티넨털 에어라인 등 4대 항공사가 개설할 합작사이트의 이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규모 항공사가 집적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존 인터넷 여행시장에 큰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이들 항공사는 다른 소형 항공사를 비롯해 렌터카업체, 호텔 체인망, 유람선 업체 등과도 폭넓은 제휴관계를 구축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새로 개설될 사이트는 주요 항공사의 요금쳬계를 비교·평가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예약시스템, 여행지 안내 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항공사는 개별적인 웹사이트를 통한 자체적인 예약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공동 사이트를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UAL관계자는 『2003년께 인터넷을 통한 예약비율이 전체의 2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앞으로 요금 할인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겠다고 사업구상을 밝혔다.
현재 인터넷 여행시장에서는 트래블로시티.컴(TRAVELOCITY.COM)과 프라이스라인.컴(PRICELINE.COM) 등이 저가 항공권을 내세워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기자있다./정상범SS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