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대표 양인모)이 폐수 종말 처리장을 비롯한 국내 환경 분야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환경 부문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140억원 규모의 평택 외국인 전용 공단 페수종말처리장과 445억원 규모의 양평 폐수처리장을 턴키방식으로 수주한데 이어 광양 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를 200억원에 수주하는 등 지난 한달동안 785억원에 달하는 환경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프로젝트는 모두 삼성이 자체 개발한 「생물학적 탈질·탈인공법」과 「담체공정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해외업체들의 폐수처리 기술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았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같은 국내 대형 폐수처리장 건설 경험을 축적해 중국과 동남아시장 진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훈 기자 LH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