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최근 발생한 반중 시위로 중국인 3,000명 이상이 본국으로 돌아갔다.
중국 외교부는 19일 언론 발표문에서 전날 오후까지 베트남에 거주하던 중국인 3,000여명이 현지 중국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귀국했다고 밝혔다.
반중시위로 부상을 당한 중국인 16명도 이날 오전 중국 정부가 마련한 공인 의료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을 빠져나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베트남의 반중 시위는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에서 석유시추를 강행하면서 촉발돼 전날까지 중국인 2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