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타깃층 삼아 다음달 브랜듯 선정극세사 섬유제품 전문업체인 은성코퍼레이션(대표 이영규, wwww. silverstar2000.com)이 스포츠웨어 사업에 진출한다.
은성코퍼레이션은 올해 말까지 자체 브랜드 및 로고를 선정, 아쿠아트랜스 소재를 이용한 스포츠 전문 의류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은성이 개발한 아쿠아트랜스는 양쪽 면의 재질이 다른 이중직 구조 섬유로 땀 흡수가 빠르고 섬유 속 습기 발산이 잘되는 소재다.
이 회사 이영규 사장은 "아쿠아트랜스 소재에 특수소재 코팅을 더해 기존 스포츠웨어보다 땀 배출 기능이 3배 이상 뛰어난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응용은 업계 최초"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은성은 20~30대 스포츠 매니아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피트니스 웨어, 수상 스포츠, 런닝복, 등산복 및 각종 전문스포츠 용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매장 및 스포츠용품 전문매장을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해외의 경우 스포츠웨어는 캐주얼웨어로서 기능도 함께 한다"며 "국내에서도 전문 스포츠웨어 및 용품 시장규모가 커 가는 만큼 많은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은성은 올 12월까지 브랜드 네임, 로고를 심사, 선정할 계획이며 현재 샘플 제작 및 모델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92년 설립된 은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78여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올해 26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3M 등에 극세사 크리너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말 코스닥에 등록될 예정이다.
현상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