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나는 국내 주말 골퍼들에게 드라이버 명품으로 알려져 있는 브랜드다. 몇 년 전 장타 전용 드라이버로 명성을 떨쳐 주말 골퍼들이 소유하고 싶은 드라이버 1호로 꼽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카타나가 주목 받는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 바로 수제 퍼터인 ‘스워드(Sword)’다. 손으로 일일이 다듬어 만드는 수제 퍼터 ‘스워드’는 일본 퍼터 제작의 명인인 야마다 씨가 직접 공을 들인 제품이라고 한다. 카타나 골프의 김홍득 사장이 제품력을 자신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장인의 숨결이 담겨 있는 제품인 만큼 국내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 미려한 외형에 걸 맞게 정밀하고 고급스러운 표면처리를 통해 처음 보는 골퍼에게 시각적인 안정감을 먼저 주는 것이 특징, 실제 퍼팅 때는 부드러운 감을 제공하며 흔들리지 않고 볼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스워드 퍼터에 장점이다. 재질은 순 연철로 두들겨서 만드는 단조 제품이며 타구감이 부드럽고 역스핀이 줄여주는 특징이 있다. 통연철을 직적 깎아서 만드는 CNC 밀링을 이용하지만 공정의 90% 이상을 장인의 수작업으로 처리하여 기계보다 더욱 정밀한 편평도를 자랑한다. 다시 말해 통쇠를 직접 자르고 깎아서 만들기 때문에 공을 좌우 편차 없이 똑바로 굴려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김홍득 사장은 "이 퍼터를 사용하면 좌우 흔들림 없이 2m까지는 라인을 보지 않고도 똑바로 홀로 향하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자랑한다. 이는 표면처리를 통해 타구시 볼이 역회전하거나 미끄러지는 현상을 방지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카타나 측은 이 퍼터가 미세한 타구감 차이가 플레이에 많은 영향을 주는 퍼팅에서 골퍼의 라인판단을 도와주고 스트로크의 안정성과 정교함을 더하는 ‘장인의 퍼터’라고 설명했다. (02)3662-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