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채권시장에서는 채안기금이 기금한도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은행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오후장들어서도 채안기금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3년만기 회사채는 지난주말보다 0.1%포인트 상승한 9.57%를 보였고 3년 만기 국고채도 0.02%포인트 오른 8.45%를 나타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채권시장은 은행의 단기물 매수세를 제외하곤 채안기금의 매수여부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특히 채권금리는 개인과 일반법인에 대우채 기준가의 80% 환매가 보장되는 10일까지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상승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관 기자 COMEON@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