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DJ=연합 특약】 올해 세계 기업간 인수합병(M&A) 규모가 사상 처음 1조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미 증권관련 전문조사기관인 시큐리티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에서 발표된 M&A는 2만2천건을 기록했으며 금액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조4백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미국 등의 통신규제 완화에 따라 통신산업의 M&A가 두드러졌으며 방송과 에너지 부문 등의 인수합병도 활발하게 추진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최대 인수합병은 스위스 제약회사 산도스와 시바가이기간 M&A(3백63억달러)였으며 브리티시텔레콤(BT)MCI, 보잉맥도널드 등도 올해의 주목할 만한 M&A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