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성장 지속… 비중확대"

<현대증권>

현대증권은 11일 국내 제약업종의 성장모멘텀과주가 재평가(리레이팅)가 지속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또 현대증권은 한미약품[008930]의 적정주가를 11만3천원에서 14만원으로, 동아제약[000640]은 7만5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중외제약[001060]은 5만2천원에서 5만6천원으로, 동화약품[000020]은 2만3천원에서 2만8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고령화 급진전과 제네릭시장의 지속적 고성장으로 국내제약업종의 성장모멘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이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이 지속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따라서 제약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와 내년 실적기준 각각16.6, 12.6배로 시장대비 52%, 34% 할증된 상태지만 향후 제약주의 상승세는 지속될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급속한 노령화에 따른 의약품 소비 증가 ▲ 건강보험 재정부담 축소정책에 따른 제네릭 의약품 수요 증가 ▲상위 업체로의 대형화, 집중화 ▲신약개발 상품화 가시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 등을 최근 업계의 특징으로 꼽았다. 특히 그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 제약업종에 시장대비 100% 할증률을 적용받게 했던 신약개발 착수 재료가 최근 막바지 임상실험 또는 상품화 단계에 접어들어 이익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제약주에 대한 프리미엄을 유지하는 이유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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