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기관 프로그램 매수우위 전환

26일 주식시장에서는 전일 70포인트이상 빠진데 이어 주가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그동안 프로그램 매도우위를 보였던 기관들이 저점매수전략을 구사하며 매수물량을 늘리고 있다.이날 지수선물시장은 이론가대비 괴리율이 마이너스 0.1~ 마이너스 1% 이하로 좁혀지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차익실현을 위한 매수물량이 다량 유입됐다. 657억원의 매수차익물량이 들어와 146억원의 매도물량을 크게 초과했다. 또 비차익거래에서도 주가지수가 떨어질 만큼 하락했다고 판단한 기관들이 매수물량을 늘려 619억원의 매수주문을 냈다. 반면 매도물량은 503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 23일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기관들은 23일 지수선물 9월물이 이론가대비 괴리율이 마이너스 2.94%를 보였을 때 488억원의 매도차익과 1,187억원의 비차익매도등 1,675억원의 프로그램 매도를 실현했다. 반면 프로그램 매수는 300억원에 지나지 않았다. 또 22일과 21일에도 각각 1,157억원 및 2,249억원의 프로그램 매도를 나타내는 등 매도우위를 보였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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