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5,800억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UAE 국영 정유회사인 타크리어(TAKREER)사가 발주한 5,800억원 규모의 윤활기유 플랜트를 단독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UAE 아부다비 서부 르와이스산업단지 내에 연산 50만톤 규모의 윤활기유 생산공장을 짓는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ㆍ구매ㆍ시공 및 시운전을 포함하는 일괄 턴키 방식으로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김동욱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는 윤활기유 분야에서 축적된 사업 경험과 자체 개발한 엔지니어링 수행 시스템, 기술인력 보유에 대한 발주처의 신뢰가 바탕이 됐다"며 "앞으로 UAE 플랜트 시장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