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볼리비아가 칠레처럼 준회원국 자격으로 내년 1월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에 가입한다고 부에노스아이레스 헤럴드지가 20일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메넴대통령은 지난 19일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에서 곤살로 산체스 데 로사다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끝낸 뒤 『내년 1월 볼리비아가 칠레와 같은 조건으로 메르코수르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산체스데 로사다대통령은 『메넴대통령과 아르헨티나의 기도 디 텔라외무장관의 협조가 없었다면 볼리비아가 이렇게 빨리 메르코수르에 가입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