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석유업체 엑손모빌의 2ㆍ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엑손모빌은 28일(현지시간) 2ㆍ4분기 순이익이 106억8,000만달러(주당 2.1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의 75억6,000만달러에 비해서는 41.3% 늘어났지만 시장 전망치인 주당 2.32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한 1,254억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정정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이 순익 증가에 보탬이 됐지만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세를 그리면서 순이익이 기대에 못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