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까지 단계 시행포스코는 2일 오전 서울사무소와 포항ㆍ광양제철소를 영상으로 연결한 '6시그마 1차 웨이브(단계) 발대식'을 갖고 6시그마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6시그마 활동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05년까지 8단계 계획을 세우고 이를 단계적으로 시행, ▦생산품 불량률 최소화 ▦연구개발성과 활용도 극대화 ▦고객관계 획기적 개선 ▦인사평가의 공정성 제고 등 기업 전반의 업무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계획된 1단계에서는 ▦자동차용 냉연강판 두께편차 감소 ▦수요예측 내부 프로세스 개선 등 82개 과제를 수행하고 오는 2005년까지 총 1,680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내년 11월 '6시그마 아카데미'를 개설, 총 2,880명의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6시그마 활동을 조기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 유병창 전무는 "컨설팅을 맡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2005년까지 1,680개의 과제를 완료하면 약 7,000억원의 재무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며 "회사는 6시그마 활동 성과를 높이기 위해 성과가 있는 부문에 적절한 보상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6시그마 활동의 효율적 관리 및 지원을 위해 포털사이트인 '시그마로(SIGMARO)' 를 지난달 말 개발, 운용에 들어갔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