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자녀들에게 받고 싶어 하는 최고의 효도 선물은 따뜻한 말 한마디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야쿠르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의 야쿠르트 아줌마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어버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49.2%인 246명이 물질적인 것보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더 원한다고 응답했다.
또 손수건이나 양말 등 작지만 정성스러운 선물(21.0%), 자녀와의 여행(14.2%)을 원한다는 응답이 현금이나 상품권(12.4%), 가전제품이나 생활용품(3.2%)을 받고 싶다는 답변보다 훨씬 높게 나와 어머니들의 마음을 읽게 했다.
가족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는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반영하듯 ‘엄마 힘내세요’ 라는 위로의 말(30.4%)이 ‘엄마가 최고야’라는 칭찬의 말(26.4%)과 ‘엄마 사랑해요’(24.0%)라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어머니들이 어린이날 자녀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선물은 놀이동산, 문화공연 등의 나들이라는 응답이 46.0%로 가장 많았고 용돈 등 갖고 싶어 하는 선물(25.6%), 외식이나 요리(14.6%)를 사주겠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