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평촌신도시 목련2단지 대우선경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복도식인 이 아파트를 계단식으로 고치는 방법으로 기존 47.87㎡(384가구)를 70.32㎡로, 79.72㎡(610가구)를 101.2㎡로 각각 넓힐 계획이다.
또 지하주차장을 설치하고 1층은 필로티 시설에 피트니스센터와 독서실ㆍ휴게실 등 주민공동시설을 만든다. 오는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9월에는 1기 신도시 최대 리모델링 사업으로 꼽히는 부천 중동 반달마을(2천742가구)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대림산업 이권재 팀장은 “1기 신도시 아파트는 대부분 1990년대 초 입주가 시작돼 리모델링 추진 연한인 15년을 경과했거나 임박한 단지가 많다”며 “앞으로 분당ㆍ일산 등 1기 신도시의 리모델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주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