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서버 개발업체인 신텔정보통신(대표 김상돈)이 사업다각화를 통해 흑자 전환에 도전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김상돈 사장은 7일 “자체 기술개발 및 제휴ㆍ인수합병 등을 통해 콘텐츠 전송망, 과부하분산, 보안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100억원의 매출 달성 및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수출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새로운 인력을 영입했고 일본 동남아 등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텔정보통신은 기존에 구축한 캐시서버의 대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해외시장 공략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측은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방안으로 미국의 3시장격인 OTCCB 등록도 검토 중이다.
신텔정보통신은 국내 캐시서버 시장의 3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회사로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 국내 유수의 기업과 일본 동경도청, 동경대학 등에 자사 시스템을 공급했다. 지난해 매출 67억원, 4억원 가량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