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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은행업 상승 두드러져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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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맥없이 하락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5포인트 내린 1,619.05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1,630선까지 상승해 6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는 약세로 전환됐다.
매매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604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이 475억원, 기관이 807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75억, 비차익거래 179억원으로 총 1,65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외환은행 인수합병(M&A) 기대감에 은행업이 1.38%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비금속광물(1.15%), 섬유의복(0.59%), 증권(0.51%), 의료정밀(0.34%) 등이 올랐고, 제조업(-0.28%), 보험(-0.23%), 음식료품(-0.1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53% 올랐고, 포스코(0.18%), KB금융(1.44%), SK텔레콤(0.28%), LG(0.43%), LG디스플레이(0.95%) 등도 상승했다. 하지만 현대차(-1.96%), LG전자(0.46%), 현대모비스(-2.58%), 우리금융(-1.8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 38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 394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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