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9∼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공조 전시회인 ‘중국제냉전 2014’에서 첨단 공조제품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항, 쇼핑몰 등 대형 시설에 적합한 냉난방 공조시스템인 칠러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특히 전기를 사용하는 ‘터보 칠러’는 상업용·산업용 시설에 최적화된 냉난방 시스템으로, 고효율 압축기를 탑재, 에너지효율 1등급 달성하고 미국냉동공조협회의 인증도 받았다. 또 가스·고온수·증기·폐열 등을 열원으로 활용하는 ‘흡수식 냉동기’도 함께 선보였다.
아울러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4’와 ‘멀티브이S’도 공개했다. 멀티브이 슈퍼4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추고 실외기 1대로 최대 20마력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실외기 배관 길이를 1km까지 연장할 수 있어 초대형 건물에도 설치 가능하다.
이 밖에 멀티브이 S는 실외기 크기를 절반으로 줄임으로써 공간 효율성을 크게 높여 상점이나 고급 주거공간 에 최적화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