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가 특별 명예퇴직을 통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28일 KT에 따르면 명예퇴직과 희망퇴직제도를 도입, 이 달 말까지 직원들로부터 신청자를 받은 이후 다음달 1일자로 퇴직발령을 낼 계획이다. 현재까지 신청자는 1,000여명을 훨씬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퇴직자는 많으면 1,500여명수준까지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KT의 이번 구조조정은 15년 이상 재직 직원의 경우 특별 명예퇴직, 15년 미만 재직 직원에 대해서는 희망퇴직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KT가 근속연수에 상관없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예퇴직자에 대해서는 직급별로 차등화된 특별 퇴직금을 지급하고 재취업을 희망하면 정보통신설계사 등의 자격으로 1년간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해줄 방침이다.
KT측은 이번 구조조정에서 모두 1,500여명의 직원이 명예퇴직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구조조조정이 마무리되면 KT의 전체 인원은 현재 4만3,800여명에서 3.4%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