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오르니 '손바뀜'도 활발

올들어 회전율 계속 상승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상장주식의 손바뀜(회전율)도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회전율은 39.74%로 5월(34.66%)에 비해 5.08%포인트 증가했다. 올 들어 ▦1월 16.90% ▦2월 17.35% ▦3월 22.97% ▦4월 31.00%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6월 회전율이 73.85%로 전달(73.1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상장주식 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비율로 회전율이 30.00%이면 해당 기간 상장주식 1주당 약 0.3번의 매매가 이뤄졌다는 의미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상장주식 회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낮아졌다. 유가증권시장은 162.62%로 지난해 상반기(174.48%)보다 11.86%포인트 하락했고 코스닥시장도 485.70%로 지난해(488.20%)보다 2.50%포인트 떨어졌다. 이 기간 손바뀜이 5번 이상 일어난 회전율 500% 이상의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37개, 코스닥 225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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