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국제지휘 콩쿠르 열린다

7개국 15명의 지휘자들 참가 19일부터 열려

젊은 지휘자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국제 지휘콩쿠르가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한국지휘자 협회가 후원하는 이번대회는 독일 베를린 음대 지휘과에 재학중인 이고르 부딘스테인 등 7개국 15명의 지휘자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1등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공연 지휘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윤이상의 관현악을 위한 ‘례약’과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3번,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지휘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서곡, 베를리오즈의 ‘로마 카니발’ 과 자유곡을 지휘한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박은성 한국지휘자협회 회장과 크리스챤 에발트 베를린 음대 교수, 프레드릭 마리안 보르코푸스키 쇼팽 아카데미 교수, ??지 아라타니 일본지휘자협회 회장인 등 국내외 권위 있는 지휘자 8명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했다. (031)228-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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