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전자(대표 윤광석)의 올해 매출액이 1천2백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17일 회사관계자는 『군납제품인 FM무전기의 매출이 늘어나고 정보통신, CATV관련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보여 올해 목표 매출액을 전년보다 45% 증가한 1천2백50억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지난해 경상이익이 4억5천만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매출규모가 증가하는 만큼 경상이익 규모도 10억원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영전자는 군용무전기, 산업용 통신장비등을 생산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정보통신과 CATV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보통신부문의 경우 대영전자는 한국통신이 추진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사업의 전송분야(BNT)와 단말분야(BTA)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또 올 하반기 한국통신으로부터 마이크로웨이브 전송장치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한국통신이 정보통신망 가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98년부터 관련분야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정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