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에 따르면 GTM사 올리비에 크레스 부회장을 대표로 한 공사 전담팀이 지난주 국내를 방문,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공사에 대한 지질 조사에 나서고 1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키로 하는 내용의 기본 협약을 대우측과 맺었다.부산-거제간 연결도로 사업은 경남 거제시 장목면과 부산 강서구 가덕도를 연결하는 총 길이 8.2㎞(교량 4.5㎞, 터널 3.7㎞)를 왕복 4차선 도로(조감도)로 건설하는 것으로민간 사업자가 40년간 통행료를 징수, 사업비를 회수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10억 달러 규모의 외자 유치 효과는 물론 공사 기간중 200만명 이상의 인력 고용이 이뤄지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해저 침매 공법을 적용, 국내 터널시공 능력 향상도 기대된다고 대우측은 말했다.
해저 침매 공법은 바다속 터널 공사시 지상에서 바다속으로 파들어가는 종래의 방법과 달리 미리 일정 길이의 터널을 만들어 바다 현장 속으로 가라앉힌뒤 서로 연결하는 신공법이라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전광삼 기자 HIS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