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의 민속축제인 ‘옥토버 페스트(Oktoberfest)’를 서울서도 열린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오는 9월 10, 11일 이틀간 오후 7시부터 ‘한국형 옥토버페스트(사진)’를 호텔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뷔페식으로 마련되는 독일 전통 요리와 시원한 맥주, 와인, 소프트 드링크 등을 마음껏 맛볼 수 있으며, 생맥주 빨리 마시기, 못 빨리 박기, 팔씨름 대회 등의 게임도 있어 우승자는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무료 해외 여행의 기회가 주어지는 행운권 추첨에서는 독일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호텔측은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 ‘바바리안 밴드’의 라이브 공연과 댄스 파티도 준비했다.
옥토버페스트는 맥주의 본고장인 독일 남부지방의 중심도시 뮌헨의 민속축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재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1810년 10월 17일 바이에른의 국왕 빌헬름1세가 테레제 왕비를 아내로 맞아 들이는 결혼식에서 유래한 이 축제는 지금은 매년 9월 3번째주 토요일 정오부터 10월 첫번째 일요일까지 계속된다.
호텔 관계자는 “푸짐한 먹거리와 볼거리와 함께 깊어 가는 가을 밤의 정취를 맘껏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 1인당 7만9,000원(세금ㆍ봉사료 포함). 예약 문의 (02) 317-3066.